[앵커]

중동 사태 여파로 현지에서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들이 속속 귀국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7일)도 두바이에서 고립됐었던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에 입국하고 있는데요.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준혁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우리 국민 27명이 탄 국적기가 이곳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데 이어 잠시 뒤 11시 20분쯤에도 6명이 도착하는데요.

이들은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여행을 떠났던 관광객들입니다.

출국장을 막 빠져나오는 관광객들은 다소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이제 집으로 돌아왔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어제(6일) 새벽 두바이를 빠져나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대만 타이베이 등을 경유해 귀국 길에 올랐는데요.

이란 사태의 여파로 두바이 공항 운항에 차질이 생기면서 한때 발이 묶인바 있습니다.

실제 두바이에서는 이란의 공격으로 7성급 호텔과 주거지역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지는 등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 바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이란 관련 뉴스를 보면 불안한 날을 보냈다고 합니다.

[앵커]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중동 전역에서 우리 국민들의 대피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구요.

[기자]

네 중동 현지 남아있던 우리 국민들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거나 귀국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영공이 폐쇄된 카타르에 체류 중이던 한국인 65명이 주카타르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지난 3∼6일 인근국 사우디아라비아로 무사히 이동했는데요.

또 민항기 이용이 아직 가능한 요르단에서도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단기체류자 신분의 우리 국민 41명이 출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주요르단대사관이 암만 공항으로 현장지원팀을 보내 출국 수속 등을 지원했습니다.

쿠웨이트에서도 우리 국민 14명과 외국인 배우자 1명이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동 국가 14곳에서 우리 국민 1만 8천명이 머무르고 있고, 이 가운데 3,500명이 항공편 취소로 귀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동에 발이 묶인 국민들을 위해 전세기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신용희]

[영상편집 박은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준혁(baktoyou@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