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에 대해 "매우 곧"이라고 밝히며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황 상황과는 온도차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주요국 G7의 비축유 방출 기대감이 겹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뉴욕증시는 반등했습니다.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부터 짚어보죠,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었는데 종료시점에 대해 "매우 곧"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란 군사 목표는 거의 달성됐다며 작전도 사실상 완료 단계"라고 밝혔는데 이외에 또 어떤 부분에 주목하셨습니까?

<질문 1-1> 그런데 정말 마무리 수순인 걸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공격으로 이란의 군사 능력이 거의 제거됐다고 밝혔지만요.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이 지도자로 공식 선출된 뒤 오히려 이란의 공습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질문 2> 그러면서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에 선출에 대해 "실망스럽다"면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는데요. 기자회견에서 직접적인 공격의도는 밝히지 않았지만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하메네이에게 썼던 참수작전을 모즈타바에게 적용할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

<질문 3>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상황을 엄청난 성공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더 나아갈 수도 있다”며 추가 군사 행동을 예고했는데요. 향후 군사작전의 범위와 지속 여부는 어떤 방식이 되리라 보세요?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해 특수부대 투입을 검토한다는 데 대해선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일각에서도 공습만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려운 만큼 지상군 투입은 사실상 정해진 수순이란 전망도 있거든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식 임박' 발언과 주요국 G7의 비축유 방출 기대감이 겹치면서 뉴욕증시는 급반등했고, 급등했던 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섰죠?

<질문 5> 하지만 트럼프의 바람과 달리 전쟁이 길어진다면 유가가 앞으로 50% 이상 더 비싸질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주요 7개국 G7이 전략 비축유를 함께 방출하는 방안을 내놨는데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공급이 부족해진 양을 채워줄 수 있는 정도인가요?

<질문 6> 그런데 주요국 G7이 비축유를 방출한다고 해도 피부로 느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요. 그렇다보니 당장 정부는 정부 기름값에 상한선을 두고 가격을 통제하는 '최고가격 지정제'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요. 이러면 일단 석윳값이 더 치솟진 않는 겁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지금 전황을 보면 양측의 무차별 공격은 더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석유 시설뿐 아니라요. 물이 부족한 중동에서 생명줄로 통하는 해수를 식수로 바꾸는 '담수화 시설'까지 서로 공격하고 있는데요. 중동 지역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사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질문 8> 출구전략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통화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신속히 끝내기 위한 제안을 설명했다고 러시아 측이 전했는데요. 러시아는 모즈타바 체제를 즉각 인정하며 이란에 대한 지지를 보내왔었는데, 어떤 제안을 했다고 예측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8-1> 그런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동 사태의 종식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으로 결정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지금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으로 정치적 위기를 넘기고 지지율이 급등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런 만큼 출구전략을 과연 찾고 싶어할까? 이런 의문도 드는데요.

<질문 9>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이후 유가 상승과 관련해 "예상했던 일”이라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지만요. 하지만 현실은 고유가가 물가를 밀어올리다보니 당장 경기 침체 속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까지 나오는데요. 지금 이런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질문 10>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거란 주장도 나왔습니다. 한 역사학자가 11월 중간선거를 연기 또는 중단하고 권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인데요. 현재 상황에 비춰볼 때 이러한 경고가 실제가 될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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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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