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유가 급등에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은행도 당분간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중동 사태가 길어질 경우, 한은의 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두 차례 연속 동결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묶으면서 한국은행도 당분간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수입 원자재 값과 물류비가 줄줄이 오르고, 원·달러 환율까지 1,500원선을 넘어서면서 국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강인수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단기적으로는 휘발유 값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에너지 가격 상승 요인이 되고 산업 전반에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그런 상황에서 지금 금리를 내려서 물가 상승을 더 부추길 수는 없거든요."
만약 중동 사태가 길어지고 고유가 흐름이 이어진다면, 한은이 금리 인상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경기 둔화를 감수하더라도 물가를 먼저 잡겠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겁니다.
<양준석 /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정부가) 추경도 마련하고 있으니까 인플레이션 쪽에 더 신경을 쓰지 않을까…(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조금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가 불안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한은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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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국제 유가 급등에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은행도 당분간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중동 사태가 길어질 경우, 한은의 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두 차례 연속 동결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묶으면서 한국은행도 당분간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수입 원자재 값과 물류비가 줄줄이 오르고, 원·달러 환율까지 1,500원선을 넘어서면서 국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강인수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단기적으로는 휘발유 값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에너지 가격 상승 요인이 되고 산업 전반에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그런 상황에서 지금 금리를 내려서 물가 상승을 더 부추길 수는 없거든요."
만약 중동 사태가 길어지고 고유가 흐름이 이어진다면, 한은이 금리 인상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경기 둔화를 감수하더라도 물가를 먼저 잡겠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겁니다.
<양준석 /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정부가) 추경도 마련하고 있으니까 인플레이션 쪽에 더 신경을 쓰지 않을까…(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조금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가 불안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한은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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