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은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은둔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란 내부의 혼란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최고위급 핵심 인사가 제거된 상황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국가안보 수장인 알리 라리자니가 이스라엘에 의해 '제거'된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라리자니 제거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 참수 작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직접 언급하며 "후계자 역할을 해야 할 그가 현재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이란 정권 고위 관리들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현재 이란을 누가 통치하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후계자로 거론되는 모즈타바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현재 상황이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이란 반정부 시위 확산 등을 통한 체제 전복이라는 전략적 목표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있고, 라리자니 사망으로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만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란 엘리트 가문 출신인 라리자니는 2008년 부터 2020년 까지 이란 국회의장을 지냈고 미국 핵 협상과 관련된 대외 정책을 담당했습니다.

혁명수비대 등 군 강경파와 온건한 정치 세력 사이 가교 역할을 맡아 전쟁 자체와 전쟁을 둘러싼 정치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극소수의 인물이었다는 평가입니다.

공습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란의 최고위급 인사는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은둔 중인 새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정도로 두 사람 모두 "가혹한 복수"와 "상응하는 대가"를 언급하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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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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