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 부품제조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상자가 50명이 넘고, 14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대전 대덕구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현재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1시 17분쯤인데요.

화재 발생 5시간여가 지나면서 화재 진화율은 80%까지 올랐지만 내부 불길은 여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불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장 건물을 모두 태우고 옆 건물도 태웠습니다.

이 공장은 물과 닿으면 폭발 위험이 있는 나트륨을 취급하는 곳인데요.

불이 난 공장 내부에 나트륨이 200㎏ 가까이 쌓여있어서 화재 진화를 위한 물 사용이 어려웠던 점도 불길을 키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만 55명으로 이 가운데 20여명은 중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근로자 가운데 14명이 현재 실종상태로 확인됐는데, 여전히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실종된 직원들이 점심시간 휴식을 취하던 중 화재를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실종자 수색을 위해선 내부로 진입해야 하는데, 현재 건물이 일부 붕괴되는 등 수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범국가적 대응을 위한 중앙긴급구조통제단도 가동한 상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화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현장연결 이덕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천재상(geniu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