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개전 31일째를 맞았습니다.

양측은 물밑 협상을 시도하면서도 난타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한 달 간의 전황부터 종전 시나리오까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의 중동 전문가를 모셨는데요.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두 분과 함께합니다.

<질문 1>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지난 2월 말 시작된 중동 전쟁이 한 달을 넘겼습니다. 양측은 종전안을 주고받으면서도 맞불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상황인데요. 이번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된 사건을 하나씩 꼽는다면 어떤 사건일까요?

<질문 2>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이란의 미사일 발사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공격 규모도 축소됐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장기전에 대비한 전술일까요? 앞으로 어느 정도 공격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3> 그렇다면 이스라엘 상황은 어떨까요? 이스라엘도 요격미사일 재고 압박으로 다층 방공망이 뚫리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방공 무기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서 최고 성능 요격미사일을 아껴 쓰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질문 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개시 책임자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을 언급했는데요. 지금 전쟁의 양상을 보면 미국의 최종 목표가 달라졌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란은 미국이 앞에서는 평화를 말하지만, 국제유가를 관리하고, 뒤에서는 이란 남부 침공을 위한 준비 시간을 벌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협상에 나서기보다는 경계 수위를 올리는 모습이에요?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금까지 미국과 어떤 형태의 직접 협상도 진행 된 바 없다고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는데요?

<질문 5>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세력이자 '저항의 축' 핵심인 헤즈볼라를 뿌리 뽑겠다며 레바논 남부에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상전을 더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해 보이는데요?

<질문 6> 그렇다면 이란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스라엘이 혁명수비대를 통솔해온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과 시위 진압 주력인 바시즈민병대의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했는데요. 지금은 누가 이란 혁명수비대를 통솔하고 있는 건가요?

<질문 7>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은둔하고 있는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서면을 통해 이라크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누구도 그에게서 소식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죽었거나 매우 안 좋은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실제 어떤 상황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8> 모즈타바를 옹립한 이란 강경파는 외세와 맞서는 방식으로 이란을 운영해 나갈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현 이란 지도부는 이번 전쟁에 대해서는 장기전과 지상전도 불사하고 버티기를 선택하게 될까요?

<질문 9>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제 종전의 열쇠가 됐습니다. 만약 이란이 해협 봉쇄를 푼다면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이 종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을까요?

<질문 10> 오히려 국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 중인 이란은 공식적인 '톨게이트'를 세워 거액의 통행료를 받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이란의 계획이 부분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일부 국가 선박은 이런 조건을 받아들이고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공식적으로 어떤 형태의 통행료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각국이 실리를 택하는 분위기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1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호르무즈해협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한 다국적 연합함대 구성 방안도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12>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참전을 공식화한 것, 단순히 전장이 넓어지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후티 참전으로 홍해와 수에즈운하까지 통항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질문 13> 미국 언론들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 섬을 점령한 뒤, 이란 석유시설 요충지인 하르그섬을 점령할 가능성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란도 미군을 지원하는 주변국의 주요 인프라를 직접 타격하겠다고 경고하며 맞대응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요. 양측이 에너지 시설 등 인프라 공격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하르그섬 초토화 등 경고 메시지도 내놨는데요?

<질문 14> 이란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은 미국, 이란 양측과 비교적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전 협상에 이란 측은 참여한 적이 없으며 미국과 어떤 형태의 직접 협상도 진행된 바 없다고 밝혔어요?

<질문 15> 미국의 병력 증강으로 중동에 배치된 미군이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규모로는 지상전에서 승기를 잡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상전은 협상을 촉구하기 위한 전략일까요?

<질문 16> 4월 6일 이후 상황도 전망해 보겠습니다.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는 무엇이 있을까요?

<질문 17> 이번 전쟁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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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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