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일시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중동에서 포성은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레바논에선 이스라엘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이란의 보복으로 걸프 국가들에선 시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요르단에서 신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금 더 지켜보자'는 선택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
"부디 더 늦기 전에 출국을 고려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
주 레바논 한국 대사관이 레바논의 90여명 우리 국민들에게 보낸 서한입니다.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베이루트 도심을 포함한 전역을 맹폭하면서 민간인을 포함해 1천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오자 교민들에게 탈출을 호소한 겁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수장 최측근을 제거했다고도 밝혔는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2주간 일시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공습이 계속되면서 휴전은 초반부터 살얼음판에 놓이게 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현지시간 8일)> "나는 이란과의 일시 휴전에 헤즈볼라와의 휴전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헤즈볼라를 더 세게 치고 있습니다…언제든 싸움으로 돌아갈 준비가 돼있습니다."
헤즈볼라도 로켓을 쏘며 반격에 나섰고,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까지 "이스라엘이 기만을 일삼고 있다"며 보복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이란은 인근 걸프국가들을 향해서도 타격을 이어갔습니다.
쿠웨이트는 석유시설과 담수화시설이,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륙을 관통하는 1,200km 송유관이 공격을 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휴전 뒤 이란의 미사일 17발과 드론 35대를 요격했다고 밝힌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을 향해 '걸프지역 국가들 피해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양측이 여전한 입장차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남은 기간 휴전합의 이행은 물론 곧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종전협상 결과도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요르단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김도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선재(freshash@yna.co.kr)
미국과 이란의 일시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중동에서 포성은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레바논에선 이스라엘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이란의 보복으로 걸프 국가들에선 시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요르단에서 신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금 더 지켜보자'는 선택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
"부디 더 늦기 전에 출국을 고려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
주 레바논 한국 대사관이 레바논의 90여명 우리 국민들에게 보낸 서한입니다.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베이루트 도심을 포함한 전역을 맹폭하면서 민간인을 포함해 1천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오자 교민들에게 탈출을 호소한 겁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수장 최측근을 제거했다고도 밝혔는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2주간 일시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공습이 계속되면서 휴전은 초반부터 살얼음판에 놓이게 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현지시간 8일)> "나는 이란과의 일시 휴전에 헤즈볼라와의 휴전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헤즈볼라를 더 세게 치고 있습니다…언제든 싸움으로 돌아갈 준비가 돼있습니다."
헤즈볼라도 로켓을 쏘며 반격에 나섰고,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까지 "이스라엘이 기만을 일삼고 있다"며 보복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이란은 인근 걸프국가들을 향해서도 타격을 이어갔습니다.
쿠웨이트는 석유시설과 담수화시설이,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륙을 관통하는 1,200km 송유관이 공격을 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휴전 뒤 이란의 미사일 17발과 드론 35대를 요격했다고 밝힌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을 향해 '걸프지역 국가들 피해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양측이 여전한 입장차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남은 기간 휴전합의 이행은 물론 곧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종전협상 결과도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요르단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김도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선재(freshas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