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들어갔고, 내일이면 대면 협상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휴전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대대적으로 공격하자 이란은 바로 호르무즈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 바로 이 호르무즈에 있습니다.

휴전 발효로 호르무즈 해협 통제가 일부 풀리긴 했다지만, 실제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해상 데이터에 따르면, 휴전 후 해협 통과 선박은 하루 10여 척 수준에 불과해, 전쟁 이전 하루 평균 130여 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입니다.

이마저도 이란 소유의 선박들로 알려졌죠.

전황이 불안한 만큼 이란군의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그러니 국제 해운업계서는 항해를 꺼리는 분위기 또한 감지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하루 통행 선박 수를 제한하고, 통행료도 받겠다는 겁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통행료 부과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과 미국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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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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