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전쟁 발발 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들이 수일이면 각국의 정유시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추가로 통과한 유조선들이 거의 없어 공급난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 발발 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마지막 유조선들이 오는 20일까지 정유시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미국으로 향하던 전쟁 이전 원유 물량은 이번 주 종료될 예정이고, 덴마크는 지난 주말 쿠웨이트에서 마지막 항공유를 받았습니다.
특히 중동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정유사들이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던 물량까지 대거 확보하며, 서방 시장에서 원유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시아가 확보한 물량이 빠져나가면 한 달 내로 서방에서 충격이 나타나, 정유사들이 가동률을 낮출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맞서 홍해까지 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에 이란이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에 나설 수 있다며, 해협 봉쇄 해제와 협상 테이블 복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됩니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유조선이 역봉쇄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시간 14일 해협을 빠져나온 '리치스타리'호의 소유주는 이란과의 거래 혐의로 현재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라와 있습니다.
하루도 되지 않아 미국의 봉쇄선이 뚫린 건데, 전문가들은 미국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어떻게 단속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다르트 카우샬 /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연구원> "미국이 얼마나 많은 선박을 나포할 수 있는지, 봉쇄선을 뚫으려는 선박들에 나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설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미국이 이 조치를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이정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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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이란 전쟁 발발 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들이 수일이면 각국의 정유시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추가로 통과한 유조선들이 거의 없어 공급난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 발발 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마지막 유조선들이 오는 20일까지 정유시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미국으로 향하던 전쟁 이전 원유 물량은 이번 주 종료될 예정이고, 덴마크는 지난 주말 쿠웨이트에서 마지막 항공유를 받았습니다.
특히 중동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정유사들이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던 물량까지 대거 확보하며, 서방 시장에서 원유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시아가 확보한 물량이 빠져나가면 한 달 내로 서방에서 충격이 나타나, 정유사들이 가동률을 낮출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맞서 홍해까지 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에 이란이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에 나설 수 있다며, 해협 봉쇄 해제와 협상 테이블 복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됩니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유조선이 역봉쇄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시간 14일 해협을 빠져나온 '리치스타리'호의 소유주는 이란과의 거래 혐의로 현재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라와 있습니다.
하루도 되지 않아 미국의 봉쇄선이 뚫린 건데, 전문가들은 미국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어떻게 단속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다르트 카우샬 /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연구원> "미국이 얼마나 많은 선박을 나포할 수 있는지, 봉쇄선을 뚫으려는 선박들에 나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설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미국이 이 조치를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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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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