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SKT '유심 무상교체' 혼란…아직 가입자 1%만 교체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대책으로 내놓은 것이 유심 무상 교체였는데요. 어제 전국의 매장이 난리가 났었죠?

<질문1-1> 유심 대란에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유심 1장에 15만원이라는 웃돈 거래까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유심 무상교체나 유심보호 서비스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를 비롯해 웃돈 거래까지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질문 2> 어제 기준 온라인 유심 교체 예약자 수도 약 260만 명이라고 하는데, SKT 가입자수가 2천 500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현재 SKT가 보유 중인 유심이 약 100만 개, 다음 달까지도 600만 개에 불과하다던데, 유심 교체만도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요?

<질문 2-1> 과거 개인정보 유출사고 당시 LG유플러스에서도 유심 무상교체를 단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원하는 가입자들에 한해 택배로 유심을 보내준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 직접 매장을 갈 수 없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SKT의 경우, 택배 서비스는 오히려 도용피해 우려가 있다고 해서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요. 하지만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분명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3> 당장 유심 교체가 힘들다면, 유심보호서비스와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던데, SKT가 아니더라도 미리 가입해 두면 유심 해킹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건가요?

<질문 4>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유심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입자가 큰 폭으로 이탈하면서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거나 특히, 시중은행 알뜰폰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통신사나 알뜰폰은 안전한 건가요?

<질문 5> 가입자들이 특히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금융 사고인데요. 심 스와핑이라는 범죄가 우려된다고 하는데, 심 스와핑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질문 5-1> 한 SK텔레콤 사용자가 휴대폰 먹통 현상 이후 계좌에서 수천만원이 빠져나가 서버 해킹으로 인한 금융거래 사고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유심 해킹과는 관련이 없는 스미싱 피해였던 것으로 파악이 됐죠?

<질문 6>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따르면 SK 고객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수습까지 최대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 해킹 경로나 피해 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유심을 바꾼다고 과연 해결이 될 것인지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사고 경위가 나와야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질문 7>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어제 국회에 나와 가입자들의 불안 해소 방안을 내부 검토하고 SKT에 독려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요. 현재 SKT 가입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추가 대책,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질문 7-1> 이번에 해킹 당한 유심 정보가 담긴 서버가 현행 정보통신기반보호법상 주요정보통신시설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국가기반시설의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의 주가가 급락한 반면, 경쟁사와 정보보안 관련 업체, 유심 제조사 등은 주가가 크게 뛰었습니다. 여파가 언제까지 유지될걸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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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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