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곰 한마리 '불쑥'

어슬렁 어슬렁 수풀로

인기척을 느꼈나…풀 속으로 도망가버린다?!

이 귀여운 곰의 정체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지리산과 인근 덕유산에 90여마리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5월 말부터 7월 말까지는 짝짓기 시기

이 때문에 반달가슴곰 행동 반경 무려 5.3배나 늘면서 등산객들과 마주칠 확률도 높아져

위험한 상황 피하려면 주의는 필수!

만약에 반달가슴곰을 마주하게 된다면?! 무섭다고 냅다 도망치는 건 오히려 위험!

등을 보이거나 시선을 피하지 말고 뒷걸음질로 조용히 자리를 벗어나야

먹이를 주거나 사진 찍으려 다가가는 행동도 금물!

호루라기 소리를 내면 먼저 사람을 피하기도?!

[김낙원/국립공원공단 생태복원부 계장]

"반달가슴곰 같은 경우에는…금속성 소리나 이런 거를 좀 별로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그런 소리를 계속 내면서 다니게 되면 탐방로 주변에 있던 반달가슴곰이라고 하더라도 소리를 듣고 먼저 자리를 피할 수가…"

또 혼자보단 '여럿이' 다니는 것도 중요

국립공원 공단 측은 600여 곳에 서식지 안내 현수막 설치

시민들 동선 안내하기로

#반달가슴곰 #지리산 #곰 #덕유산 #탐방 #등산 #호루라기 #안전 #동물 #자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현주희(zuhi@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