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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승복을 선언했습니다.

당도 국민의 뜻을 새기겠다며 혁신을 예고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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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모든 결과는 자신의 책임이라며 일찌감치 승복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패배가 확실시된 이후에도 자택을 지키다 새벽 한 시가 다 되어서야 모습을 드러낸 김문수 후보.

이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통한 표정으로 승복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저에게 보내준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잊지 않겠습니다."

짤막한 소감을 전한 김 후보는 꽃다발은 사양한 채, 함께 선거를 치른 선거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기자들과도 일일이 악수한 뒤 그대로 퇴장했습니다.

막판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이재명 후보 가족 논란을 맹공하며 '골든 크로스'를 기대했지만, 국민의힘으로선 결국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게 됐습니다.

당은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그 뜻을 깊이 새기겠다"며,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대했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출구조사 발표 이후 약 1시간 30분 만에 당 상황실에 도착한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탄핵 이후 혼란이 종식됐으면 좋겠다"며 일찌감치 승복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 선거 결과와 책임 모든 것은 저의 몫입니다. 정확히 1년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한 단계 약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당선인이 경제 상황에 대해 적확한 판단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개혁신당은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대통령 #이재명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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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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